사랑이란 이름으로 그대를 바라보아요
그대는 잊지 못할 빗속의 여인이 아니랍니다. 왜 인지 그대는 알죠. 그대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기 때문이예요. 나의 시선에선 그대는 아픈 새끼 손가락인 거예요. 그러니, 그대의 가치를 위해서 절대로 슬파하지 말아야 해요. 그대의 두 눈에 비추어진 애수를 난 읽었답니다.
그래서, 그대가 아파하면, 나도 맘이 아픈거예요. 그대의 삶이 지치고 힘들어도, 난 항시 그대의 쉼터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을 알죠. 어제도 그대의 안식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어요. 그대의 지친 몸을 알고 있어서 그대가 맘 편이 있을 수 있도록 한 것이랍니다.
그러니, 내 앞에선 어리광을 부려도 괜찮아요. 그대는 나의 앞에서 아주 어린 소녀랍니다. 난 그대의 순수한 내면을 처음 본 순간부터 읽었어요. 그런니, 나와 함께 있을 때는 편하게 있어도 되는 거예요.
이번 여행은 내가 좀 과하게 진행했었어요. 그래도 그대는 이해를 해주어요. 그대의 지친 하루를 보면, 그대는 좀 쉬어야 해요. 그러다 그대가 넘어지면 다시 서는 것이 힘드니까요. 그대의 우리 모습을 상상하면 얼마나 아파하면 그럴까 많은 생각을 한 답니다. 그런 그대를 위해서 내가 준비를 한 것이니, 그대는 맘 편히 쉬면되요. 그대여 그렇게 해줄 수 있죠.
그대와 나의 많은 추억은 그대와 나의 가슴에 기억될 거예요. 나와 그대의 생이 끝나는 날. 이 추억을 되세기며, 눈을 감아보아요. 얼마나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는 것인데요. 그대가 떠나가는 날 난 그대 곁을 지켜줄 거랍니다.
그대여 다시 한번 더 약속해 줄 수 있죠. 절대로 나약한 생각을 하면 안된다는 걸요.
이 아름다운 세상에 난 그대를 알게 되었고, 그대는 나를 만나게 되었어요. 이걸 세상은 인연이라고 하죠. 어렵게 만난 인연은 쉽사리 잊혀지지 않아요.
잊혀질 사랑이였다면, 만날 일은 없었을 거예요.
그대가 어디에 있든 나의 영혼은 그대 맘에 기대어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삶을 지켜야 해요.
이런 감정을 그대에 주기 위해선,
나는 그대를 위하지만, 내 감정이 무너지면 안 된다는 것을 그대는 꼭 기억해야 해요. 내가 무너지면, 그대는 설 자리를 찾지 못하니까요.
알겠죠. 나의 존재도 그대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해요.